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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리포트) U대회 남북단일팀 공식 승인

(앵커)
세계대학스포츠연맹이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 남북단일팀 구성을 승인했습니다.

일단 첫 단추는 잘 채운 셈인데, 실제 단일팀 구성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대학스포츠연맹이
러시아 카잔에서
167개 회원국이 참석한 총회를 열고
2015 하계 U대회의
남북단일팀 구성을 공식 승인했습니다.

남북단일팀을 만들면
인정을 해 주겠다는 겁니다.

세계 대학스포츠연맹이 승인을 해 주지 않으면
단일팀을 구성할 수 없는 만큼
단일팀을 꾸리기 위한
최소한의 필요조건을 갖춘 셈입니다.

광주시는 선수 선발 일정 등을 고려해
내년 상반기까지는 북측과
가시적인 합의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입니다.

◀INT▶강운태 광주시장
"남북 단일팀 구성에 대한 기본적 합의는 최소한 1년 전, 내년 6월까지는 기본적으로 합의를 해야.."

총회에 북한 대표는 참석하지 않아
이번 결정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남북단일팀 구성은
축구와 탁구 등 단일 종목대회에선 있었지만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유니버시아드 등
종합 국제대회에서는 없었습니다.

가장 큰 걸림돌은 경색된 남북관계입니다.

그동안 광주시는
통일부 등 중앙부처에
단일팀 구성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북측이 2차 연평해전이 있었던 2002년에
부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고
응원단을 파견해
긴장완화에 노력했던 만큼
남북간 극적인 반전의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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