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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뉴스데스크

이재명, '호남 민심' 결집 호소

(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전남을 찾아
지지세 총결집에 나섰습니다.

'호남 민심'이 예전만 못 한데다
최근 여론조사에선 지지율이 부진한 상황인데요.

상대 후보에 대한 강도높은 비난과 함께
'DJ 향수'를 자극하며
호남 민심의 결속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송정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타 지역 유세 때와는 달리
'민주당 점퍼'를 입고 등장한 이재명 후보,

호남은 민주당의 뿌리이자
고 김대중 대통령이 꿈꾼 세상을 완성할 후보는 자신뿐이라며
호남의 지지를 거듭 호소했습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여기까지 저를 이끌어 주셨던 것처럼 여러분만 믿고 꿋꿋하게 나가겠습니다.
최종의 목적지에는 여러분들이 데려다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여러분.."

이 후보는 특히
아는 것도 없이 정치 보복을 공언하는 후보로는
험난한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며,
전에 없던 강도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비난했습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출 권력의 지휘를 받지 않는 수사기관 검사 말이 됩니까.
마음대로 정치 보복할 수 있는 구조 만들려는 것 아닙니까"

역대 대선에서 절대적 지지를 보냈던
호남 민심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을 의식한 듯,

이재명 후보는 오늘
순천을 거쳐 목포와 나주, 광주까지 ...
지역 거점도시를 누비는 강행군을 펼쳤습니다

특히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과 함께 하며
전통적 텃밭에서 단단한 원팀 행보를 보여줬고,

때론 사투리까지 섞어가며
지역 민심의 총결집을 강조했습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거시기 해블자 거시기 해블자 거시기 해블자"

이재명 후보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남부권에 또 하나의 수도권을 만들고,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조성과 국립 의대 유치 등
전남 7대 공약을 제시하며
전통적 텃밭의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엠비시 뉴스 송정근입니다.
한신구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경제, 스포츠 담당
전 보도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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