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족의 명절, 설이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 계획 세우시는 분도
계실텐데요.
예로부터 전해져오는 전통놀이를 즐기며
설 연휴를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이유진 광주문화재단 기획홍보팀장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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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요즘은 드물게 됐지만
옛날에는 집에 모여서 전통놀이도 많이 했잖아요.
전통놀이가 갖는 의미가 있을까요?
답변 1)
놀이는 그 놀이가 존재하던 시대적 상황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놀이 문화를 형성하잖아요. 그래서 놀이를 즐긴다는 것은 그 시대의 문화를 즐긴다는 것과도 같을 수 있겠는데요. 우리 전통놀이는 농업사회에 기반한 게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이제 놀이를 즐긴다는 것이 재미와 즐거움을 위한 것도 있지만 공동체 사회의 어떤 생산을 위한 준비, 그 다음에 기원을 바라는 것 거기서 신명과 흥이 담겨있는데요. 반면에 현대 놀이는 놀이공원이라고 하는 것처럼 상품화된 놀이가 좀 많죠. 그래서 놀 수 있는 시간, 정서적 여유, 장소도 좀 부족하고요. 전통놀이를 통해서 놀이문화의 건강성을 회복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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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그러면 이번 설 연휴에
전통놀이를 체험하려면 어디로 가야하는지
소개를 해주세요.
답변 2)
먼저 전통문화관 &\lsquo;얼씨구 돈 몰고 가세&\rsquo;가 있어요. 설 연휴 마지막 날입니다. 2월 6일 수요일 놀이마당, 체험마당, 공연마당이 있는데요. 특히 체험마당은 1시에요. 오후 1시. 광주시 무형문화재 탱화장이세요. 세화 나눔이 있는데요. 직접 송광무 선생님이 현장에서 세화를 그려주십니다. 그래서 전통문화관을 찾는 시민 150명에 한해서 세화를 나눠주십니다. 그리고 오후 3시에는 공연마당이 있어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적벽가 보유자세요. 송순섭 선생님의 초청공연이 있는데요. 판소리 부문 유망한 재원이에요. 이소연도 출연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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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이 외에도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더 있죠?
답변 3)
국립광주박물관에 &\lsquo;설맞이 우리문화 한마당&\rsquo;이 2월 2일부터 2월 6일까집니다. 설 당일은 제외하고요. 그 다음에 그 가까운 곳에 있잖아요. 광주시립민속박물관에서도 2월 4일부터 2월 6일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와 각종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되는데요. 잘 아시잖아요. 굴렁쇠, 제기차기, 황금돼지 부적 찍기, 복주머니 만들기, 덕담 써주기 등이 있는데요. 특히 국립광주박물관에서는 영화상영도 무료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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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그동안
다른 나라의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왔는데,
올해도 준비가 되어있습니까?
답변 4)
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에서는요. '2019 설날, 함께하면 복돼지'를 2월 2일부터 6일까지 상시운영합니다. 그런데 명절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하는 놀이가 있죠. 윷놀이, 제기차기. 우리나라의 그런 것 뿐만 아니라 중국의 전통놀이가 면 제기차기가 있어요. 그것처럼 다양한 아시아의 전통놀이를 경험할 수 있는데요. 특히 아시아 전통의상을 입고 오면 어린이 체험관이 50% 무료라고 합니다. 그 다음에 소원나무에 걸기, 소망기원 연 만들기. 저는 개인적으로 팽이를 좋아하는데요. 팽이의 역사와 기원을 배우고요. 팽이에 색을 칠하는 소원팽이 만들기도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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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5)
명절에 한복을 입고 방문하면 무료로
방문하는 이벤트도 종종 있는데,
광주에도 그런 곳이 있나요?
답변 5)
국립광주과학관에서는요. 상설 전시관이 설 연휴 기간동안 입장료 50% 할인한다고 해요. 그리고 과학관이기 때문에 3D복주머니 만들기 프로그램도 있어요. 그런데 이제 한복을 입은 관람객은 상설 전시관이 무룝니다. 그리고 전통문화관에서는 무료 한복 체험을 하는데요. 사실 전통문화관 가시면 무등산이라든기, 한옥이라든가 하늘이 정말 아름답잖아요. 그걸 배경으로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으면 정말 멋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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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