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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5위 추락..."연패를 끊어라"

(앵커)
기아 타이거즈가
연패 수렁에 빠지며 5위로 추락했습니다.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까지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이제는 5할 승률도 위협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현성 기잡니다.

(기자)

충격의 7연패.

원정 9연전 일정에
지난 주 1,2위 팀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나왔던 우려가,
최악의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5게임을 연속해서 한 점차로 아쉽게 졌다고는 하지만,
끝내 KT에 4위 자리까지 내주었고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당장 팀내 타율 1위, 최다 안타를 기록중이던
효자 용병 소크라테스의 공백이 커보이는 상황

코뼈 골절로 최소 한 달 이상의 전력 이탈이 예상되는 가운데
기아로선 11년 전 비슷한 부상을 당한 뒤
40일만에 복귀한 김선빈과 같은 투혼을
용병 타자에게 기대해야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그나마 기아 팬들의 위안은 신인 김도영입니다.

김도영은 지난 주말 경기에서
데뷔 후 첫 홈런을 터트리는 등 타격에서 감을 잡은 모습을 보여,
지쳐있는 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38승 1무 38패로 딱 5할 승률을 기록중인 기아 타어거즈가
올스타전 휴식기까지 치러야하는 9경기에서
바닥을 찍고 다시 반등세를 보일 지가 주목됩니다.

기아는 이번 주 광주에서 주중에는 KT와 주말에는
한화와 맞붙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입니다.
조현성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 교육*문화 담당
전 보도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