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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아시아문화전당 공식개관일 속히 정해야

(앵커)
10여년을 공들인 국책사업인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의 개관일이
아직까지 정식으로 선포되지 않고 있습니다.

아시아의 상징적인 문화시설로
국내외에 첫 발을 알릴 공식 행사이니 만큼
시일을 분명히 못 박아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공식개관일이 언제냐에 대한 답은
아직 모른다입니다.

(c.g) 처음에는 9월 4일에 개관한다고 했다
11월 25일로 공식개관일을 바꿨고,
이번에는 11월말에서 12월초 언제가 될 지
모른다며 다시 말이 바뀌었습니다.

내부적으로 내년 5월 개관을
검토했을 정도로 콘텐츠 준비가 미흡한것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당초 알려진 개관일인 9월 4일에는
예술극장과 어린이 문화원 등이
개관을 겨냥해 준비해온
공연과 전시 등 일부만 만나 볼수 있습니다.

문화전당의 가치를
또 다른 측면에서 체험할수 있는
창조적인 콘텐츠들은
아직 선보일 단계가 아닙니다.

아시아문화전당 내부에서도
9월에 전당을 찾아온 시민들이
10년 준비한 게
고작 이거냐는 반응을 보일까
전전긍긍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아시아문화전당 개관콘텐츠 준비 관계자/
"기대를 가지고 오실텐데 그 준비상태가 미흡했을 때 거기서 올 수 있는 상실감이라든지 배신감은 클거라고 보고요. 그것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할 지.."

개관일을 두고 문체부가
모호한 태도를 보이는 사이,
개관일에 대한 혼선은 가중되고 있고
사상초유의 아시아 복합문화시설에 대한
국내외적 신뢰 저하마저 우려됩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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