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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전남 촛불민심 광화문으로 향한다

◀ANC▶
내일(12) 서울 광화문에서
대규모 촛불집회가 예정돼있는 가운데
광주와 전남에서는 최소 시민
2만여명이 집회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고교생, 대학생을 비롯해
시민단체들이 상경 시위를 준비하거나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VCR▶

대학생들이 5.18 민주광장 쪽으로 행진합니다.

시국선언을 발표한
광주와 전남지역 대학생들은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대통령의 책임을 물었습니다.

◀SYN▶

연일 시국선언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시민들의 분노 역시 식지 않고 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에서 열릴
대규모 촛불 집회를 앞두고
상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친구들과 모여 상경 중인
60대 남성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INT▶
지근수/목포시 용당동/ 62살
"이게 참..망신이잖아요. 한 나라의. 우리
나라 대통령 (국정) 공백 상태고. 이런 상태에
서 다같이 힘을 보태야죠. 어쩌겠어요. "

민심이 들끓으며 전세버스는 이미 동난 상태고,
각 시민단체에는 어떻게 하면
상경 집회에 참여할 수 있냐는
시민들의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
김민경 사무처장/ 광주시민단체협의회
"빈 좌석이 있을 경우에는 안내도 도와드리고 있는데요. 처음 가시는 분들이라 걱정도 많이 하시고 준비물 하나 하나 안내드려야 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청소년 집회 참여 문의도
계속해서 늘고 있어 시민단체들은
전세버스를 늘린 상황입니다.

광주지역에서는 80여개 시민단체들이
40인용 버스 250대를 빌려 상경하며,
광주와 전남에서만 최소 2만여명이
광화문으로 향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