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7.30 재보궐 선거, 광주전남에서는
네 곳에서 선거가 치러지는데
판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여야 대결에다, 야권 유력 주자들의
대리전이 예상되고 있고
여기에 새정치민주연합이 어떤 공천 방식을
택할지까지 맞물리면서 관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7.30 재보궐 선거에서
가장 판이 커진 곳은
순천·곡성 선거구입니다.
우선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곡성으로 주소지를 옮기면서
출마가 예상됩니다.
범야권의 입지자들도 여러 명입니다.
서갑원 전 국회의원이나
노관규 전 순천시장,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 등
대여섯명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순천·곡성이 여야 대결 양상이라면
광주 광산 을 선거구는
야권 유력 주자의 '대리전'이 예상됩니다.
출마가 거론되는
입지자 10여 명의 이면을 들여다 보면
안철수 손학규 박지원 등
유력 주자들과 맥이 닿아 있습니다.
◀인터뷰▶
광주 광산 을 선거구 입지자
"기존에 정치를 해 왔던 분들이니까, 아예 혼자 준비하는 건 아니고 누구와 함께 정치를 해 왔다 이런 부분들은 다 있는거죠"
여야의 대결,
그리고 야권 계파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 방식까지 맞물려
광주·전남 4곳의
재보선 선거구에 대한 관심은
증폭되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공정한 경선을 강조하면서도
전략공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주승용/새정치민주연합 공천심사위원장
"경선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100프로 경선을 다 하겠다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6.4 지방선거에서처럼
후폭풍을 무릅쓰고서라도
전략공천을 강행할 지
광주·전남 재보선은
전국적인 관심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ＡＮＣ▶
◀ＥＮ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