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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스페셜우리동네뉴스

여수, 기름유출 선박 추적

◀앵 커▶
여수세계박람회장 앞바다에 기름이 유출돼
긴급 방제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해경은 폐유를 몰래 버린 선박을 추적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권남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여수 세계박람회장 앞 바다에서
기름띠 제거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해경과 여수시, 박람회 재단은
밤새 방제작업을 벌였습니다.

눈에 보이는 기름들은 어느 정도 제거됐지만, 해안가 바위 틈까지는
좀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여름철 관광 성수기를 맞은 박람회장은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계획된 행사나 해양 체험 프로그램은
최대한 일정대로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기름 유출 원인을 조사 중인 해경은
사고 당시 오동도 주변에 정박해 있던
화물선 중 하나가 폐유를 버렸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 최경근 / 여수해양경비안전서 수사과장 ▶
"같은 기름을 사용하는 배들의 범위를 축소해서, 책임 있는 선박을 특정해서 추려 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화물선의 기항지와 유람선 부두로 둘러싸인
박람회장.

이번 기름 유출 선박의 검거와 함께
비슷한 사고를 막기 위한 대책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권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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