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의 광주시장 경선 구도가
세불리기 경쟁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중도 탈락한 후보들을
누가 끌어안느냐가
경선 승리의 중요 변수가 되면서
세 후보 진영의
기싸움이 치열해졌습니다.
이계상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이
중앙당 결정에 따라 후보 3명으로 압축되면서
중도 탈락한 이병훈 전 예비후보가
이용섭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습니다.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경선 승리'를 이끌겠다며
이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
(현장녹취)이병훈-'선거 승리를 위해 지원'
일찌감치 후보 단일화를 이끌어냈던
강기정 예비 후보도
통합선거대책본부를 꾸려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강 후보는
주먹밥 은행과 희망주택 리모델링사업 등
민형배 최영호 전 예비후보의 공약들을
함께 실천해가겠다며
후보 단일화의 강점을 적극 내세웠습니다.
(현장 녹취)민형배-'좋은 정책들을 수용'
두 후보는 또
불출마를 선언한 윤장현 광주시장의
지지를 얻어내기위해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반면 양향자 예비후보는 광주시장 경선을
'과거와 미래의 구도 싸움'으로 규정하고
후보 진영간 연대 대신
독자노선을 걷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현장 녹취)-'새로운 광주를 위해 제가 답'
3파전 양상의 광주시장 경선이
결선투표까지 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본경선 이후에 3위 후보가 1,2위 후보 가운데 어느 쪽을 선택하게 될 것인지도
벌써부터 중요한 관심사로 자리잡고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ＡＮＣ▶◀ＥＮ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