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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전남 학생 확진자 증가세.. 재유행하나?

(앵커)
최근 전남지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4백 명을 넘기는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학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면서
교육당국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목포의 한 초등학교입니다.

최근 6명의 학생이 코로나19에 잇따라 확진됐습니다.

학교 주변에 상가와 학원이 밀집된 만큼
아이들의 접촉이 많았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 목포 A 초등학교 관계자
" 코로나 환자가 증가하기 때문에 우리 학생들도 활동이 같이 증가하는
측면에서 우리 아이들도 코로나 방역 활동에 걱정이 앞서고 있습니다."

7월들어 전남에서만 2백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상대적으로 감염에 취약한 초등학생이
90여 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학생들의 확진이 늘면서 교육당국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 김성주 전남교육청 보건교육팀장
"우리 교육청에서는 자가 진단 앱 참여 협조 및 방역수칙 강화를 안내했습니다.
또한 방역물품 및 방역 인력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학교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주까지 2백 명대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번주들어 다시 확진자가 400명대까지 늘었습니다.

지수가 1을 초과할 경우 유행 지속 경향을 뜻하는
감염재생산지수도 1.10까지 올랐습니다.

방역당국은
해외여행 제한이 풀리면서 해외 유입 감염 사례가
많고 여름 휴가철 감염대유행 가능성도 제기되는 만큼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박종호
목포MBC 취재기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목포해경, 완도해경, 전남교육 담당

"안녕하세요. 박종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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