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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세월호, 기억하고 행동하겠습니다"


◀ANC▶
세월호 참사 4주기를 하루 앞두고
세월호 가족과 시민들이 모인 목포신항에는
커다란 노란 물결이 일렁였습니다.

돌아오지 못한 5명을 수습하고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함께 기억하고 행동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VCR▶
진실을 보듬은 채 누워있는 세월호.

바다 밑에서 3년, 그리고 뭍에 올라와서도
1년 넘도록 그 모습 그대로입니다.

노란 세월호 징표를 하나씩 지니고,
시민들이 목포신항을 찾아왔습니다.

◀INT▶서슬우 / 목포공고 3학년
"일상이 바쁘고 힘들지만 작은 리본이라도
보면서 세월호 참사가 있었구나...그런 걸
한번씩 회상해보는 기회가 될 수 있어서..."

4주기를 맞아 목포신항에 모인
세월호 가족들은 직립을 앞둔
세월호 선체를 지켜봤습니다.

◀INT▶정성욱 /4.16가족협의회 인양분과장
"진상규명은 되지 않았습니다. 기억하고
행동해야만 진상규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아직 남아있는 미수습자 5명,

여전히 풀리지 않는 사고 원인.

여전한 숙제를 다시 확인하고,
2014년 봄날 새겨진 슬픔과 상처를
어루만졌습니다.

◀INT▶주윤순 / 부산시 부산진구
"원인이라도 속시원하게 그 분들이 알게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s.u)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음을 증명한
이 노란 리본 앞에서, 시민들은 '기억'과
'행동'을 약속했습니다.

◀SYN▶유경근/ 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
"이제 세월호 참사는 다 해결됐나보다...
이렇게 생각하면 어쩌지. 아직 아닌데...
아직 떠나보낼 때가 아닌데..."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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