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여객선 쾌속 대형화..섬 관광 기대감

(앵커)
진도-제주항로에 대형 쾌속선이
취항을 앞둔 가운데, 섬 관광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 여행업계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호주에서 건조한 3천5백톤급
쾌속 카페리입니다.

길이 76m, 시속 42노트로 여객 7백명과
차량 86대를 싣고 제주까지 1시간 30분에
주파할 수 있습니다.

육지에서 제주를 잇는 국내 8개 항로 가운데
가장 짧은 시간이 강점입니다.

다음달 7일 진도항에서 추자, 제주 구간을
하루 2차례 왕복 운항할 예정입니다.

*정운곤 상무 /씨월드고속훼리
"전천후 쾌속카페리가 도임됨으로써 이들로 인해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섬관광을 함으로써
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주항로의 여객선이 대형화 고급화 되면서
바다여행객도 늘고 있습니다.

2020년 102만명으로 줄었던
제주관광객은 지난해 20% 증가한데 이어,
올해는 코로나 19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이던 지역 여행사들도
제주 관광 상품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 조영인 대표 /여행업체
"현재 운항 노선도 굉장히 많이 늘어났고,
예약도 실제 굉장히 많이 늘어난 상태구요.
뜨거운날(연휴)라든지 주말이라든지 빨간날의 경우
예약이 거의 마감된 상태 입니다."

대형 쾌속 여객선이 잇따라 취항하면서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여객선사와 관광업계가
제주관광 특수에 대한 기대감에 쌓여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신광하
목포MBC 취재기자

해남군, 진도군, 완도군, 함평군, 일요포커스 진행, 전문분야: 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