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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전당 국가기관으로

내년에 개관하는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을
법인에 위탁하는 문제를 놓고
오랫동안 논란이 있었는데요,

오늘 국회 법안심사소위에서
국가 소속 기관으로 두는 쪽으로
일단락됐습니다.

전당에 대한 정부의 재정지원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박수인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법안 심사 소위는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의 운영 주체를
국가 소속 기관으로 한다는 법안에
합의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문화전당의 운영 전체를
특별법인에 위탁하는 내용의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었지만,

새정치민주연합 박혜자 의원은
법인화에 반대하는 지역 여론을 수렴해
국가 소속 기관으로 운영하자는 내용의
대체 법안을 발의했었습니다.

난상 토론 끝에 정부는
박혜자 의원의 수정안을 받아들인
절충안을 마련했고
법안심사소위는 이를 통과시켰습니다.

이와 함께 문화전당에 대한
정부의 재정 지원도 법안에 강행 규정으로
명시됐습니다.

문화전당에 재정 지원을 할 수 있다는
정부 법안의 조항이
재정지원을 해야 한다는 문구로 수정됐고
구체적인 지원 항목도 열거됐습니다.

◀인터뷰▶ 박혜자 전화 인터뷰

1년을 넘게 논란이 됐던
문화전당 운영 주체가
국가 기관으로 일단락되고
재정 지원도 보장됨에 따라
정부의 책임있는 전당 운영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아직 상임위 전체 회의와
국회 본회의 등의 절차가 남아 있지만
정부와 여당이 합의한 만큼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뉴스///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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