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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투운동...성평등으로 이어질까

(앵커)

오늘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문제를 집중 점검해 봅니다.

미투 운동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정치권도 여러 대책과 공약을
봇물처럼 쏟아내고 있습니다.

법률 개정안도
잇따라 발의되고 있는데요..

이런 움직임이
성차별을 해소하고
평등 문화를 만드는 계기로
이어지기 위해선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하겠죠...

먼저 윤근수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로 110주년을 맞은
세계 여성의 날은
미투운동 바람 속에
그 어느 해보다 주목받았습니다.

광주 전남의 여성단체들은
미투운동으로 시작된 변화를
성평등 문화로 이어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SYN▶여성단체
(2018년, 지금이 그 때다. 내 삶을 바꾸는 성평등 민주주의를 향한 진보를 이뤄내자.)

또 성평등 교육 의무화,
피해자 지원 체계 강화 등의
여성 정책 의제들을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권에 제시했습니다.

지방선거 후보들도
앞다퉈 여성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SYN▶정의당
(성평등위원회를 시장 직속으로 두고,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겠습니다.)

여야는 선거 공약과 법안들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습니다.

성범죄자를 공천에서 배제하는 것은 물론
여성 공천을 확대하겠다고도 했습니다.

(CG)법률 개정안도
최근에만 10건 넘게 발의됐습니다.

성폭력 처벌을 강화하거나
피해자를 보호하는 법안 등을
여야가 앞다퉈 내놓고 있습니다./

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는
남성 중심의 권력 구조와
제도를 바꿔야 한다는 점에서
최근의 움직임은 긍정적으로 평가할만 합니다.

하지만 이런 움직임이 일시적인 유행처럼
사그라들 수도 있기 때문에
제도가 바뀌고
사람과 문화가 바뀔 때까지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해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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