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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리포트) 2순환도로 법정공방 2라운드

(앵커)
광주 2순환도로 1구간 운영권을 둘러싼
광주시와 호주회사인 맥쿼리 사이의
항소심 공방이 뜨겁습니다.

광주시로서는 재판에 이기면 5천억원 넘는
재정을 아낄 수 있어서
이기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입니다.

(기자)
(c.g)
/지난 2003년부터 10년동안 맥쿼리가
2순환도로에서 벌어들인 돈은 2천 127억원.

같은 기간동안 대주 겸 출자자에게
2천 615억 원을 이자로 지급해
막대한 돈을 벌고도 자본잠식상태가 됐습니다./

광주시는 이렇게 된 것이
자기자본비율을 당초의 1/8 수준으로 축소하고
최고 20%의 높은 이자로 변경했기 때문으로보고
자본구조를 원상회복하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에 대해 맥쿼리측이 이 명령을
취소하라며 행정심판과 소송을 제기했지만
두 차례 모두 광주시가 이겼습니다.

지난달부터 항소심이 시작된 가운데
멕쿼리는 대형 법무법인 변호사 5명을 선임해
막대한 자금력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소송 결과를 낙관하고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쟁점 달라지지 않아 승소할듯'

항소심에 이어 대법원까지 가서
광주시가 최종 승소할 경우
당장 550억 원을 절감하게 됩니다.

또한 맥쿼리로부터 관리운영권을 넘겨받아
2028년까지 5천억원 가량의
재정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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