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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코로나19

광주서 첫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긴장’

(앵커)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있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광주에도 번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 동구에 있는 공공기관 직원들이 확진됐고,
이들이 이용한 식당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감염 경로를 밝히기 위해 긴급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먼저 송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주 동구 소재 공공기관입니다.

이곳에서 일하는 직원 3명이
광주에선 처음으로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몸살과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난 직원 1명이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전수조사 등을 거쳐 2명이 추가 됐습니다.

이들이 14일 들렸던 남구 소재 식당에서도
확진자가 6명이 무더기로 발생했습니다.

식당 근무자 4명과 방문자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입니다.

광주에서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9명인데,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지인과 가족 8명도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오미크론 확진자가 광주에서 17명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 이용섭 / 광주시장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 변이에 비해 감염 속도가 2배 이상 빠른 것으로 확인되어
그 어느 때보다 비상한 각오로 광주 공동체의 안전을 지켜내야 할 때입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은
함평 확진자가 남구에 거주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함평 확진자의 동선이 남구 일대에 집중되는 점으로 미뤄
광주 확진자들과의 연관성 여부에 초점을 두고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한편, 확진자들은 모두 2차까지 백신 접종을 마친 돌파감염자이며,
확진자 중 1명은 3차 부스터까지 맞았지만 2주가 지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송정근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사회*시민 담당 주말뉴스데스크 앵커

"당신의 목소리를 먼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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