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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뉴스데스크

코로나19 확산세 여전.. 병원 코호트 격리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광주의 한 종합병원 의료진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일부 병동은 코호트 격리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시민들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게
확산세를 잡을 수 있는 해결책으로 제시되고 있지만
백신 수급이 불안정해 이마저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의 한 병원입니다.

이 곳에서 일하던 의료진이
지난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동선이 겹친 또다른 의료진 2명과 환자 1명이
연이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의료진 3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한 상태여서
방역 당국은 델타 변이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가족과 지인 등 4명의 N차 감염도 발생했고,
일부 병동을 코호트 격리 시키는 등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코로나로 홍역을 앓고 있습니다.

* 이달주 /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의료시설 및 사회복지시설 등 고위험군에 종사하시는 분들께서는
가급적 타지역 방문을 자제하여 주시고, 백신을 접종 하셨더라도
감염의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방역당국은 지금과 같은 코로나 확산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휴가와 연휴로 시민들의 이동이 많았던데다
코로나를 예방해 줄 수 있는 백신 접종률도
백신 수급 문제로 높지 않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2차 접종까지 완료한 국민은
전체 인구의 21%에 불과하고,
광주시도 10명 중 2명 정도만 2차까지 백신을
접종을 완료한 상탭니다.

한편, 광주시에서는 지난달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은 70대가
조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해
누적사망자가 2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송정근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사회*시민 담당 주말뉴스데스크 앵커

"당신의 목소리를 먼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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