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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윤시장, 절친인사 오명 벗을까? 시험대

(앵커)

광주시가 전체 산하기관장의
3분의 1을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전 내정설 등
잡음이 일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윤장현 시장이
측근인사의 오명을 씻어낼 수 있을까요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c.g.)윤장현 시장이 사표를 받아 새로 기관장을 뽑고 있는 광주시 산하 공공기관은 8곳입니다.

광주시 산하기관 24개 가운데 1/3의 수장이 바뀌는 대규모 인사입니다.

광주도시철도공사 사장과 평생진흥교육원장 신청자 접수가 마무리되는 내일(8일) 이후부터 3월말까지 신청자간 경쟁이 본격화됩니다.

신청자 접수가 끝난 신용보증재단의 경우 이사장에 응모한 이들이 16명에 달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합니다.

(인터뷰)송재식/광주시 예산정책관
"각 기관별로 7명씩 구성이 돼가지고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서류심사 방법이라든가 향후 면접 일자라든가 일정을 결정하게 됩니다"

임기 초부터 측근, 정실인사 논란에 휩싸였던
윤장현 시장은 이번만큼은 인사 공정성 시비가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습니다.

(녹취)윤장현 광주시장/지난 2일 기자간담회
"특정인에 대해서 내정하고 가지는 않을 거니까 좋은 분들이 폭넓게 참여해주시기를, 도와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하지만 시장의 공언과 달리 일부 공공기관의 경우 사전 내정설이 도는 등 잡음이 일고 있습니다.

또,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본부장의 경우는 면접까지 진행했지만 적격자를 찾지 못해 재공고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스탠드업)
측근인사 혹은 절친인사로 비판받아왔던 윤장현 시장, 이번 공공기관장 인사에서는 인사공정성 시비에서 벗어날 수 있을 지 그 의지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영범
c.g. 오청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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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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