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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해조류 박람회 '힘겨운 순항'

◀ANC▶

완도 국제 해조류 박람회가
'세월호 침몰사고'로
목표 관람객 유치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입니다.

국민적 애도 분위기 속에
적극적인 홍보도 하기 힘든 형편이어서
박람회 주최측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11일 개막한 완도 국제 해조류 박람회.

각종 해조류의 생태를 전시하고 산업적 가치를 부각시킨데다 다양한 체험거리를 마련해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해조류 박람회에 대한 호기심이
커지면서 개막 열흘 만에 2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16일 예상하지 못한
'세월호 침몰'로 엄청난 인명피해가 발생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열흘 만에 관람객 20만 명을 넘어섰지만
이후 일주일 동안 누적 관람객이 10만 명 가량 늘어난 30만 명에 그쳤습니다.

예정됐던 공연과 행사 등을 대부분 폐지하면서
관람객 증가폭도 뚝 떨어지고
특수를 기대했던 지역경제도 위축되고
있습니다.

◀INT▶강추월*상인*

반환점을 돈 해조류 박람회는
이런 외부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적잖은 성과도 거두고 있습니다.

완도 해조류 3천6백만 달러 어치의
수출계약식을 체결했고
생태수산도시 시장회의를 개최해 국제 협력
방안을 담은 완도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INT▶김종식 완도군수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해조류 박람회 메시지 전달.."

(기자출연) 목표 관람객 70만 명 유치에
적신호가 켜진 완도 국제 해조류 박람회.
지역민들의 관심이 어느때보다 필요한
실정입니다.mbc news 김윤///
김윤
목포MBC 취재기자
해남ㆍ진도ㆍ완도ㆍ함평 / 일요포커스 진행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