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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뉴스투데이

자치경찰 100일..전남에 필요한 치안 정책은?

(앵커)

지역 맞춤형 치안을 위해 도입된
자치경찰이 출범 100일을 맞았습니다.

농축산물 절도와 교통사고 예방,
노인 안전 등 전남에서 특히 강화돼야 할
치안 정책들은 무엇일까요?
김진선 기자입니다.


(기자)

논밭마다 수확이 본격화되는 가을철.

지난해 전남에서 신고된 농축산물
절도만 94건에 이릅니다.

인적이 드물고 CCTV마저 부족한
농촌에서 발생하는 농산물 절도는
검거도 어려운데다 피해를 보상받기도
어렵습니다.

* 피해 마을 주민
"못 잡아. 한 번 가져가면 도저히...
농사 지어놓은 거 가져가면 안 좋지."

전남 자치경찰위원회가
오는 11월까지 도내 농산물 보관장소 등
취약장소의 순찰을 강화하기로 한 이유입니다.

농기계 사용도 많아지는 만큼
야광 경광등을 배부하는 등의
수확철 교통사고 예방대책도 포함됐습니다.

출범 100일 동안 자치경찰위가
심의,의결한 60여 건의 주요 정책은
이처럼 전남의 특색을 고려한 치안대책들로
경찰이 실제 시행한 뒤 결과를 보고하게 됩니다.

도민들이 설문조사에서
자치경찰이 우선 추진해야할 업무로 꼽은
생활안전과 범죄예방활동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 조만형/전라남도 자치경찰위원장
"연례적으로 하는 것들이지만 저희들이
더 꼼꼼하게 챙겨서 예년보다 더 못하지
않도록 더 나아지도록 예방적 효과가
있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전남 자치경찰위원회는
노인 안전과 학교폭력 예방 등 생활밀착형
치안에 집중하는 한편 도민 공모 등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치안 시책을
개발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김진선
목포MBC 취재기자
전남도청, 강진군, 장흥군, 문화, 교육 담당

"선한 힘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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