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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대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분위기 띄우기 시동

(앵커)
지난해 평창 올림픽은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홍보대사로 뛰었습니다.

올 여름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그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 총리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수영대회 조직위원회도
붐 조성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7월 12일에 개막하는
세계 수영대회를 앞두고
정부가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범정부 차원의 회의를 처음으로 열고
대회 기간 폭염이나
선수단 수송 대책 등
준비상황 전반을 점검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특히 대회 성공과 분위기 조성을 위해
북한 참가를 강조했습니다.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의 43%가
이번 세계 수영대회에 배정돼 있다며
북한 참가를 권유했습니다.

◀INT▶이낙연 국무총리
"지난주 스위스 로잔에서 문체부 장관께서 북한측에 초청장을 전달하셨습니다. 북한의 화답을 기다리겠습니다"

이 자리에서 수영대회 조직위는
이 총리와 국악인 오정해 씨를
대회 홍보대사로 위촉했습니다.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홍보대사로서
분위기 띄우기에
기여한 점을 토대로 한 겁니다.

이로써 홍보대사는
국내 수영계를 대표하는
박태환·안세현 선수를 포함해
모두 4명으로 늘었습니다.

조직위는 또 내일부터 온라인 스토어를 열고
마스코트 인형과 텀블러 등
10여 종의 대회 기념품을 판매합니다.

4월 말에는 광주에서
유명 아이돌 그룹이 대거 참가하는
한류 콘서트를 개최해
전 국민적인 관심과 함께
대회 개최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정용욱.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