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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방통위, 지역방송 발전 돕는다

◀ANC▶
지역의 소식과 이야기를 전하는 역할을 맡은
지역방송의 발전을 돕기 위한
정부의 지원 계획이 발표됐습니다.

질 높은 프로그램이 만들 수 있도록
제작비를 지원하고,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은
해외로도 유통될 수 있게끔 한다는 겁니다.

김윤미 기자입니다.

◀VCR▶

방송통신위원회가 지역방송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프로그램 제작은 물론,
유통까지 돕는 지원책을 처음 마련했습니다.

대전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발표된 지원계획은
지난해 말부터 시행된 지역방송발전지원
특별법에 따른 것으로,

우선 지역의 소식을 전하는 프로그램에 올해 23억 원을 시작으로 제작비를 지원합니다.

또, 지역방송사가 제작한 우수 프로그램은
지역을 넘어 해외로도 유통되도록 돕고
과도한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김성욱/방송통신위원회 지역방송팀장▶
"지역방송 활성화를 통해 지역민들의 행복추구권 등 헌법적 권리가 보장되는 상태의 구현을 비전으로 설정한 것입니다."

학계와 시민단체, 지역방송 관계자들은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무엇보다
재원 확보가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홍상순/지역방송협의회 정책실장▶
"시간과 돈을 들인 (지역) 프로그램은 중앙 지상파에 버금가게 만들고 있습니다. 결국, 방송의 질은 사실 제작비와 비례한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역방송 제작비가 중앙 지상파의 1/10도 못 미칩니다."

특히 광고매출액의 2.78%를 내는
방송발전기금 분담금도
종편과 일부 유료방송처럼 유예하는 방안이
시급하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한편, 방통위는 공청회 등의 의견을 수렴해
다음 달 중으로 의결을 거쳐
지원계획을 확정하고 시행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END▶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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