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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무너지는 광주가전..광주시 대책은?

(앵커)
이렇게 되면서 광주시가 뒤늦게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데
실효성은 의문입니다.

이어서 김인정 기잡니다.

(기자)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의
생산라인 축소에
광주시는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광주의 1,2차 가전협력업체는 180여곳.

협력업체들의 경영난 심화와,
그로 인한 구조조정이
지역 경제에 미칠 여파 때문입니다.

2달 전, 뒤늦게 TF팀을 꾸린 광주시는
일단 충격을 완화시킬 대책을 강구 중입니다.

우선 일자리를 잃은 가전분야 숙련공들이
복합금형 등 동종업계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재교육 기회를 주기로 했습니다.

원하는 협력업체들에게는
자동차나 에너지, 헬스케어 분야 등으로
업종 전환도 지원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배정찬 원장/ 광주테크노파크
"근본적으로 업종을 바꾸든지, 아니면 여러 업체들이 힘을 합쳐서 광주 브랜드를 해본다든지, 새로운 산업으로 나가기 위한 창업지원을 좀 해준달지"

그러나 자동차산업 밸리나 에너지밸리의
신규 고용이나 기업 투자가
아직은 불투명합니다.

자금난에 시달리는 가전협력업체들이
업종 전환에
대규모 투자를 결심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광주시가 직접 지원할 수 있는 돈은
이자 90억원 남짓

이마저도 사실상 돈 빌릴 곳이 막히게 된
협력업체로서는
그림의 떡이나 다름없을 수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ANC▶
◀V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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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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