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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

매실 생산량 급증..산지 활로 고심

◀앵 커▶
최근 10년새 전국적으로 매실 생산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수급 불균형이 심해지고 소득률이 떨어지면서
광양등 산지에서도 대책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2003년의 전국 매실 생산량은 12,000톤,

당시 전국 최고 주산지였던 광양에서는
1,800톤 정도가 생산됐었습니다.
//
11년이 지난 올여름
광양에서만 당시 전국 생산량에 육박하는
11,000여톤이 생산됐고
전국적으로는 5만톤이 넘는 매실이 시장에 나왔습니다.
//
대표적인 고소득 작목으로 알려지면서
재배지가 늘어 수확량이 전국적으로는 4배,
광양지역은 6배이상 늘어난 겁니다.

가장 큰 문제는 산지 가격하락,
특히 작황이 좋았던 올해의 경우 30%이상의
가격 폭락으로 이어졌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지역마다
특성화, 고급화를 초점으로
다각적인 대응책 마련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광양지역의 경우 최근 3년간 32억원을 들여
품질 고급화 사업을 마무리 했고
올해부터 5년동안 56억원을 투입해
가공식품 개발과 유통방향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다변화된 대량 소비처를 확보하는 것도 시급한 과제 입니다.
◀인터뷰▶

초여름의 대표적인 건강식품이자
고소득 작목이었던 매실이
전국적인 과잉공급의 위기속에서
재도약 하느냐 도태 되느냐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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