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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뉴스데스크

'태풍 힌남노' 피해..하루 만에 40억 원 육박

(앵커)
광주전남 재난재해 당국이
태풍 힌남노 피해를 집계한 결과
피해액이 하루 만에 40억 원에 육박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재산피해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강력한 비바람을 광주 전남에
뿌리고 지나간 태풍 힌남노.

가장 강력한 강도로 국내에
상륙했음에도 불구하고 광주 전남에선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전남의 재해취약지역에 거주하던 주민
7천 5백여명이 태풍 북상 당시 일시 대피했지만
상황해제 후 모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재산피해로 보면
농업분야와 수산분야의 피해가 컸습니다.

배와 무화과 등 낙과 피해가 578헥타르에서
발생하는 등 전남 논밭 1124헥타르에서
20억 5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완도 전복 가두리 양식장과
선박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해
6억 5천만원 가량의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또 신안 흑산도 선착장과
완도 방파제 등이 파손되는 등
공공 시설의 피해도 잇따랐고,
광주 전남 1만 4천 1백여호가
정전 피해를 입기도 했습니다.

통행 제한 조치가 내려졌던
천사대교와 벌교대교 등의 통행이 재개됐고,
닫혔던 하늘길과 바닷길도 다시 열렸습니다.

역대급 태풍 힌남노는
광주 전남 곳곳에
생채기를 남기고 지나갔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송정근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사회*시민 담당 주말뉴스데스크 앵커

"당신의 목소리를 먼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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