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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호반, 금호 인수전 뛰어드나?

◀앵 커▶
지난해말 워크아웃에서 졸업한
금호산업 매각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채권단이 이달 안으로 매각을 위한
인수의향서 제출을 마감할 예정인 가운데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호반 건설이
인수전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금호산업 채권단이 매각을 위한
인수의향서 제출을
이번달 25일까지 마감할 예정입니다.

아직까지 인수전 참여를 공식화한 곳은 없지만,
업계에서는 광주와 전남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호반건설이 인수전에 뛰어들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했습니다.

이를 뒷받침하듯 호반건설은 지난달
모 회계법인을 자문사로 선정해 금호산업
인수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 취▶
호반건설 관계자...
'아직 인수전 참여가 확정된 것은 아니고 검토 단계다...'

호반건설이 금호 산업을 탐내는 이유는
자체 주택사업 역량에 금호산업의
토목 공사 노하우를 결합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크기 때문입니다.

(C.G)
여기에 금호산업이 아시아나 항공의 지분 30.1%를 보유하고 있어, 금호산업을 인수하면
아시아나 항공의 경영권까지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메리트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우선 매수권을 행사하기 위해
자금을 지원해 줄 재무적 투자자를 찾고 있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측과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게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호반 건설 임원진이
다음주 수요일까지 미국 하와이에서
전략 회의를 갖을 예정이여서
어떤 결론을 내리고 귀국할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