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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부생가스 교환망 구축 본격화

◀ANC▶
광양제철소와 여수산단간의
부생가스 교환망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연간 천 200억원의 원가 절감효과로
광양제철소와 여수산단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전망입니다.

전승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바다를 사이에 둔
광양제철소와 여수산단간의 부생가스 교환망
구축사업은 해상과 육상으로
나눠 추진됩니다.

먼저 바다로 이어지는 구간에는
해저터널이 건설됩니다.

해저터널 길이는 총 3.98km로
직경 3.8m의 터널에는 배관 10개가 설치됩니다.

사업비는 2천 400억원 규모입니다.

사업 주체인 특수목적법인은
광양제철소,GS칼텍스,전남개발공사가 참여해
다음달 구성될 계획입니다.

◀INT▶

착공은 인허가 절차를 거쳐,
이르면 8-9월쯤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하나의 구간인 해저터널과
여수산단 업체간에는 육상배관망이 구축됩니다.

배관망 구축에는 GS칼텍스와 한화케미칼 등
12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입니다.

사업비는 최대 500억원 규모로
참여업체들이 분담합니다.

그러나,원료 이송 등을 놓고
참여업체간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이견 조율이 남아 있습니다.

버려지는 부생가스를
기초 원료와 에너지로 재활용해 얻어지는
경제적 효과는 연간 천 200억원,

오는 2018년에 구축되는 교환망이
광양제철소와 여수산단의 경쟁력을 높이는
새로운 돌파구가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전승우입니다.
◀END▶
전승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