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족의 큰 명절 설을 맞아
광주,전남 각 가정과 마을에서도 일제히
차례를 올리고 올 한 해 안녕을 기원했습니다.
지역 곳곳에서는
다양한 전통놀이와 세시풍속도 이어졌습니다.
송정근 기자의 보도
<기자>
어른신들이 자리를 잡은 마을회관에
젊은이들이 속속 모여듭니다.
정성스런 마음을 담아 세배를 올리자
어른신들은 정감어린 덕담으로 화답합니다.
◀SYN▶
"희망 넘치는 새해가 되기를 ....."
70대부터 40대까지...
차례로 세배를 마치고 난 뒤 ...
마지막으로
설빔을 곱게 차려입은 손자,손녀들까지 ....
존경과 사랑의 마음을 담아 이어온 합동 세배가
이 마을에선
벌써 60년 가까이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INT▶ 김사문 (79)
광주 망월동 시립묘지 등
광주,전남 공원묘지 곳곳에는
이른 아침부터 성묘객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새해 벽두부터 밀어닦친 경제 한파로
가뜩이나 어려운 살림살이가 더 팍팍해진 현실,
성묘객들은 무엇보다
가정의 안녕과 행복, 번영을 기원했습니다.
◀INT▶ 위종민
광주 시립민속박물관 등에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시민들이
윷놀이와 제기차기, 투호 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를 즐기며
병신년 새해 첫날 하루를 보냈습니다.
엠비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