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육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앵커)
한국사 교과서를 국정화하면
5.18의 역사가
축소될 수도 있습니다.

광주의 교육단체들도
국정화 움직임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계상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전남 상당수 고등학교에서
한국사 수업에 쓰고 있는 교과서-ㅂ니다.

5.18 민중항쟁에 대해 관련 사진까지 곁들여
신군부의 폭력성과 광주시민의 희생 등을
비교적 자세히 기술하고 있습니다.

반면
역사 왜곡 논란을 일으켰던 교학사 교과서는
5.18을 소제목도 없이
대학생 시위로 간략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한국사 교사들은 교과서 국정화를 통해
이런 방식으로 근현대사의 중요 부분을
축소하거나
제외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교사-'역사 왜곡 세력이 참여할 것'

광주지역 교육단체들은
국정 교과서는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기 위한
유신 정권의 산물이라며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당장 중단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교사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국정 교과서 배포 시기까지
2017년으로 앞당기려는 것은 교육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사례라고 비난했습니다.

(인터뷰)교육네트워크-'헌법정신에도 위배'

교육단체들은
사회적 교육과정 위원회를 구성해
교과서와 교육과정에 대한
논의를 먼저 진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광주MBC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