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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광주 지하철 2호선 논란 언제 끝나나?

(앵커)

윤장현 광주시장이 취임 100일 이전에
민선 5기의
각종 주요 현안을
매듭짓고 가겠다고 수 차례 강조했었죠...

하지만 지하철 2호선 건설 문제는
TF팀 회의에 이어
또 다시 시민 의견을 묻기로 하면서
그렇게 되긴 힘들 것 같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지하철 2호선 건설을 둘러싸고
기존의 수요 예측치가
건설에 찬성하는 쪽으로 부풀러져 있다며
수정된 재검토 자료를 갖고
논의를 시작한 지하철 2호선 TF회의..

13페이지 분량의 재검토 자료를 보는 시각은
앞선 3차례 회의처럼
지하철 건설에 대한
찬반 양론으로 나뉘어 엇갈렸고
급기야 위원들간에
전문성이 있냐 없냐를 두고
고성이 오갔습니다.


◀INT▶


2시간의 회의 끝에 내린 결론은
지하철 건설 백지화와
공사비 절감을 위한 지하철 지상구간의 확대,
저심도 방식의 원안 추진
3가지에 대해
시민 의견을 묻자는 겁니다.

하지만 의견 수렴을 어떤 방식으로 할지,
한다고 하면 언제까지 할지를
정하지 못한 채
TF회의가 사실상 완전히 종료되면서
윤장현 시장의 의도와는 달리
지하철 2호선 문제는
민선 6기 취임 100일 안에
마무리짓긴 어렵게 됐습니다.

◀INT▶

각계 전문가가 참여한
4차례의 TF팀 회의에 이어
또 다시 시민여론을 듣기로 하면서
지난 3개월 동안 논란이 됐던
지하철 2호선 문제는
앞으로도 지리한 공방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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