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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톨스토이의 말(馬), '광주·전남'과 함께

(앵커)
지역에서 활동하는 배우들은
큰 무대에 오르기가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지 않은데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광주·전남지역 배우들과 음악 연극을 만들어
올 가을 예술극장 무대에 올리기로 했습니다.

오디션 현장을 이미지 뉴스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연습실에 모인 배우들이 안무가의 동작을
유심히 관찰하고 따라합니다.

올 가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무대에 오를
음악극 오디션에 참가한 배우들입니다.

아시아문화전당이 지역 연극인들과 협력해서
만드는 음악극 <홀스또메르>에는
광주와 전남에서 활동하는 연극인들이
주연과 코러스로 참여합니다.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배우 50여명이
오디션에 지원했고, 이 가운데 10여명이
무대에 오르게 됩니다.

◀INT▶
(인터뷰) 진소연 / 오디션 참여자
"이런 오디션이나 작품이 많이 생기게 되면은 광주·전남에 살고있는 친구들도 여기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톨스토이의 중편소설 '어느 말 이야기'를
음악극으로 각색한 <홀스또메르>

한때 촉망받는 경주마로 활약하다가
늙고 병든 '홀스또메르'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아냈습니다.

97년 국내서 초연돼 꾸준히 인기를 누린
이 작품이 광주에서 공연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유인촌 / 연출 겸 배우
"이 쪽의 인재들도 발굴됐음 좋겠고, 작품도 (새로운 사람들과) 한번 섞어서 하면서 서로의 장단점을 잘 나눠서 좋은 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됐으면 좋겠습니다)"

아시아문화전당은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인들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전시와 공연 작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MBC 뉴스 이미지입니다.

◀ANC▶◀END▶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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