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상을 되짚어보는
학술대회가 목포에서 열렸습니다.
참석자들은 한결 같이
포용과 소통 그리고 정의로운 협력을 강조했던
DJ정신을 되살려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ＥＮＤ▶
김대중 전 대통령은 햇볕 정책에 대한 비판이
쏟아질 때마다 이렇게 반박했습니다.
◀ＳＹＮ▶김대중 전 대통령*지난 2007년
목포MBC 특별대담*
"햇볕 정책 안하면 어떻게 할거예요.전쟁 할 겁니까.냉전을 계속 할 겁니까."
'보편적 세계주의','천하공생의 세계관'에
바탕을 둔 김 전 대통령의 사상은
상호대화,이해,연대,협력의 철학이 그물처럼
짜여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행동과 가치관이 달라도 더불어 살 수 있는
길,이른바 소통의 길을 제시한 삶이었다는
겁니다.
◀ＩＮＴ▶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
"..다양성을 포용하는 소통의 장을 여는 정신
강조..."
'행동하는 양심'으로 대표되는 DJ 정신.
인권과 민주,정의라는 가치는
외부가 아닌 개인 스스로가 행동과 투쟁을 통해 얻어내야 한다는 걸 강조한 것이라는
해석입니다.
◀ＩＮＴ▶조호길 *중국 중앙당교 교수*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가치.."
남북 관계의 경색, 끝없는 정쟁과 갈등.
DJ정신은 시대를 넘어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무겁고 답답한 물음에
대한 답이 어디에 있는 지 그 실마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