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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스페셜[한걸음 더] 집중취재

U대회 비상2 - 메르스 때문에 못가겠다 잇따라

(앵커)
또 하나의 악재죠.
이번에는 메르스 여파입니다.

광주 U대회는 선수단 참가 규모에서
역대 최대라는데
그래도 몇몇 선수들은
당초 예정과는 달리
참가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계상 기자입니다.

(기자)

홍콩 체육당국이 광주 U대회에 참가할
선수단 규모를 줄였습니다.

당초 100여 명을 파견할 예정이었지만
선수들에게 참가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더니
체조와 펜싱 등 6개 종목에서
27명이 불참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만 체육당국도 광주U대회 참가 여부를
곧 결정할 예정입니다.

홍콩과 대만은 메르스 사태 이후
자국 국민들에게
한국 여행을 자제한 나라라는 점에서 같습니다.

하지만 차기 대회인 2017년 U대회가
타이페이에서 열리기 때문에
대만은 참가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여자 리듬체조 세계랭킹 1위인
러시아의 마르가리타 마문 선수가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는 소식도 들려왔습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마문 선수가
세계 챔피언십 대회를 앞두고
메르스 감염 걱정 때문에
U대회 불참을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통상 세계 선수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실전 훈련이나 기량 점검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지만
부상 위험 등을 이유로
출전을 포기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국무총리 주재로
국제경기대회 지원위원회를 열어
U대회 메르스 대책을 점검하고
국민적 관심을
높일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
◀ANC▶
◀END▶
윤근수
광주MBC 취재기자
전 시사보도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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