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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호타이어 매각 새 국면..

(앵커)

중국 더블스타와 진행 중인
금호타이어 매각 작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습니다.

채권단이 '채권만기 연장' 카드를 통해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한신구 기자입니다.

(기자)

금호 타이어 채권단이
상표권 사용 불허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압박에 들어갔습니다.

1조 3천억원의 채권에 대해
우선.. 오는 9월 말까지 3개월동안만
만기를 연장해주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상표권 문제로
중국 더블스타와의 매각 협상이 무산될 경우
채권 만기연장을 거부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한마디로 박 회장에게
3개월 안에 상표권을 넘기든지 ..
아니면 법정관리를 선택하라는
사실상의 '최후통첩'을 보낸 셈입니다.

금호타이어를 놓고
박삼구 회장측과 채권단이 이런 신경전에
지역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고용 안정 등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문재인 정부가 이제는
적극적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금호타이어 매각은
단순이 금액만이 아닌 국익과 지역경제,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경제 민주화'와
'재벌 개혁' 입장을 나타내온 인사들이
정부와 청와대의 경제 수장으로 임명되는 등
아직은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

금호타이어의 운명은
예측불허의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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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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