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안전한 수학여행 가능할까?

◀ANC▶

세월호 침몰사고 직후
교육당국이 올해 1학기에 예정됐던 수학여행을
전면 금지시켰습니다.

학교들은 올해 하반기 실시를 계획하고 있지만
안전한 분위기 속에서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우려가 큽니다.

문형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교육부가 전국 모든 학교에 대해
1학기 수학여행을 금지시킨건 지난 21일.

전라남도 교육청도 일선학교에 공문을 보내
이같은 지침을 전달했고,
이에 따라 각 학교는 예정된 수학여행을
급하게 취소했습니다.

◀SYN▶

[C/G 1] 이처럼 현재까지 수학여행을 취소한
학교는 전남지역에만 89곳.
대부분 일정을 미뤄
하반기에 다시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

하지만 제대로 시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제주도와 수도권을 비롯한 선호지역은
2학기 수학여행 일정이 이미 꽉 차 있어
추가 예약을 잡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SYN▶

또 날씨와 시험일정 등을 고려할 때
하반기 수학여행이 가능한 기간은
9월과 10월, 불과 두달 남짓.

이 짧은 기간동안
수학여행이 무리하게 집중될 경우
자칫 또 다른 사고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수학여행 금지 기간이
근본적인 사고 방지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철저한 정비의 기간이 돼야하는 이유입니다.

◀INT▶

미봉책이란 비판을 받고 있는
수학여행 금지령.

단순한 임시방편으로 끝나지 않기를
학생과 학부모들은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광주MBC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