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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가을 주말 나들이 곳곳


◀ANC▶

10월의 첫 주말
맑은 날씨에 곳곳에서 행사가 열려
가족들의 가을 나들이를 부추겼습니다.

여수에서는 여순사건 희생자들을 위한
천도재가 처음으로 열리기도 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하얀 눈송이를 뿌린 듯
들판이 순백으로 물들었습니다.

가을 바람에 몸을 맡긴 메밀꽃이
흩날리며 평화로운 풍경을 연출합니다.

초등학교 방송반 학생들도 가을날을 놓칠세라 카메라를 챙겨들고 나왔습니다.

◀INT▶ 문상민/장흥회진초등학교 교사
"학교 아침방송에 내려고 애들이랑 나왔어요."

◀INT▶ 권시후/장흥회진초 4학년
"흰 눈이 내린 것처럼 아름답고 예뻐요."

기름에 노릇노릇 익어가는 동그란 빵,
잘게 다진 땅콩을 넣은 쿠키 반죽.

모두 유기농 우리밀로 만든 요리들입니다.

수입 밀에 밀려 설 자리를 잃고 있는
우리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요리 대회에는 가족 관람객들이 몰렸습니다.

◀INT▶ 승영만/광주시
"아이들이 체험도 하고 주말에 가까이
나오니까 참 좋네요"

여수 장덕사에서는 여순사건 희생자들을 위한
합동 천도재가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정부 진실화해위원회가
공식적으로 희생자로 확인한 290여 명에 대한 위패를 모시고 극락왕생을 기원했습니다.

◀ 정원공 / 여수 장덕사 주지스님 ▶
"이 위령제를 통해서, 이 여수에서 운명을 제대
로 달래지 못한 영혼들을 위해서 (준비를 했습
니다)."

주말 동안 맑은 날씨가 이어졌던
광주와 전남은 내일도 포근한 가운데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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