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불황이다..
부정청탁 금지법이다..하면서
명절 대목이
예년 같지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서도
농수특산품 업체들은
실속형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명절 특수를 위한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빛깔 고운 대봉 곶감이
주렁주렁 매달려 먹음직스럽게 익어갑니다.
수확철 날씨가 도와준 덕분에
맛과 당도가 좋은 대봉 감이 생산돼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부정청탁 금지법, 이른 바 김영란법이
적용되는 첫 명절이라는 점에서
선물을 받는 사람이 부담스럽지 않도록
명절 상품의 가격대가 다채롭게 준비됐습니다.
(인터뷰)-'3만원부터 10만원까지 골라서'
명절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각광을 받아온 축산물 역시
쇠고기 보다 돼지고기의 인기가 높습니다.
경기불황이 이어지고
김영란법 시행이 소비 흐름을 바꾸면서
양돈 도축 물량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올해 설 명절에는
5만원 대 이하의 돼지고기 선물 세트가 마련돼
소비자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유통업체에 공급하는 데 문제없도록'
전남 농수특산물 공동 브랜드인 '남도미향'과
해남, 완도 등 시군 쇼핑몰에는
5만원이 넘지 않는
실속형 선물세트가 다양하게 선보이고있습니다.
(스탠드업)
"설 택배 특송 기간이 정해져 있다 보니
농수특산품 선물 준비는
이번 주가 절정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ＡＮＣ▶◀ＥＮ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