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농정

(리포트) 제철 병어 어획량 '뚝'


(앵커)

고소한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병어가
제철을 맞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획량은 줄고 가격은 올라
어민들의 표정이 그리 밝지 않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도 반투명c/g-右下)
병어의 주산지인 (전남) 신안 해역입니다.

바다에서 올라오는
그물에는 간간히 병어가 걸려있을 뿐 입니다.

하루 잡은 병어가 한 척에 많아야 서너상자에 그치고 있습니다.

========화면전환==========

(기자출연) 본격적인 병어철이 시작됐지만
이곳 위판장에서도 병어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어획량은 매우 부진한 실정입니다.

올들어 신안 송도 위판장의 병어 출하량은
9백9십여 상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이상 줄었습니다.

◀INT▶남희현 판매과장*신안군 수협*
"작년보다 병어가 절반수준에 거의 못미치게 어획이 부진..가격은 30-40%상승..어획고 전체적으로 감소.."

산지에서도
20마리 병어 한 상자가 30만 원 안팎에
거래되고 있고
한마리 가격이 2만 원에 이르는 등 그야말로 '금값' 입니다.

◀INT▶채효정*상인*
"하루 하루 다르긴 하는데 한마리에 5천원 씩 차이가 나요..이정도 씨알이 2만 원 정도 하고 있어요.."

제철 병어잡이가 시작된 가운데 이달 말부터
병어 어획량이 늘어나면
산지가격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mbc news 김윤입니다.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