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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전국최대오리사육지 나주서도 AI의심..비상

(앵커)
해남과 무안에 이어
전국 최대 오리 사육지인 나주도
AI바이러스에 뚫렸습니다.

방역당국은 예방적 살처분과
이동제한조치를 내리는 등
방역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하얀 방역복을 입은 사람들이
출입이 통제된 오리농가에서 분주히 움직입니다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농가에 대해
방역당국이 종오리 2만 5천 마리를
살처분 하고 있는 겁니다.

(스탠드업)
전국 최대 오리 사육지인 나주에서도
AI의심 농가가 발생하면서
농가와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장녹취)방역본부 관계자/(음성변조)
"관리 잘하는 농장인데 안에 소독시설 잘 돼 있고..관리가 잘되는 농장인데도 이렇게 나와 버리니까.."

산란율이 떨어진다는 의심 신고를 받은
전라남도가 감염여부를 조사해 보니
1차 검사에서 H5형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축산 당국은 이 농가에 대해
고병원성 여부 등 정밀검사를 의뢰했고,
해당 농가를 출입했던 차량이 드나든
42농가에 대해서도
추적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반경 10km이내에 있는 75농가에 대해서도
이동제한조치를 내렸습니다.

축산 당국은 농가 인근의 영산강을 찾은 철새가
바이러스를 옮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반투명CG전화인터뷰)권두석/전남도청 축산과장
"철새가 영산강쪽에도 오고 있기 때문에 그런 가능성들을 전혀 배제할 수가 없다는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영산강하고 2.5km떨어져 있기 때문에 철새라는 것이 행동반경이 한 3km이상은 되기 때문에 그렇죠."

전남 가금류 농가의 23%를 차지하는 나주.

2,3일 뒤에 나오는 정밀검사결과에 따라
그 파급력은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송정근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사회*시민 담당 주말뉴스데스크 앵커

"당신의 목소리를 먼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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