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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정율성 노래 울려퍼지나

(앵커)

광주 출신의 정율성 선생이
다시 한번
한중 우호의 매개체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모레(3일) 열리는
중국 항일승전 70주년 열병식에서
선생이 작곡한 곡이
연주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녹 취▶ 팔로군행진곡

중국 인민해방군가인 '팔로군행진곡'입니다.

1937년에 작곡된 이 곡은
씩씩하고 대륙적인 기질이 느껴지는
중국의 대표적인 행진곡입니다.

이 곡은 광주 출신으로
중국 내 항일운동에 투신한
혁명 음악의 대부 정율성 선생이 작곡했습니다.

중국 항일승전 70주년 열병식에서
이 곡이 연주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1990년 아시안 게임 개막식과
2009년 건국 60주년 열병식,
2013년 박근혜 대통령 방중 사열식 등
중국의 대형 행사에
팔로군 행진곡은 빠지지 않고 등장했습니다.

◀녹 취▶

정율성 선생은
지난해 7월 방한한 시진핑 주석이
서울대 특강에서
한중 우호의 대표적 인물로 언급할 정도로
중국에선 유명한 인물입니다.

2005년에 쑨지아정 중국 문화부장관이
광주를 찾아
정율성 생가를 방문했을 정도입니다.

◀인터뷰▶
쑨지아정 문화부 장관

중국은 이번 열병식에서
2천 4백여 명의 군악대를 동원해
총 30여 곡을 연주하며
이 가운데 정율성 선생의 곡은
팔로군 행진곡을 포함해
3곡 정도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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