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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대선 'D-30' .. '호남*부동층 선택은?'

(앵커)
제 20대 대통령 선거가
이제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 후보들은
예전과는 달라진 '호남 민심'을 놓고
막판 부동층을 흡수하는 데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유례없는 박빙에다 역대급 비호감 선거,
후보 부인들의 리스크까지 ...

20대 대통령 선거가 3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누구도 승부를 쉽게 점칠 수 없는
혼전 양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야 후보들은
더욱 '호남 민심'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 오승용 킹핀정책리서치 대표
"정당*후보 일체감 적고.. 끈끈하고 강고한 흐름은 아니다"

국민의힘이 '진정성'을 강조하며
구애 행보를 이어가는 것도 이런 맥락에섭니다.

윤석열 후보가
대선을 한달 앞둔 어제 광주를 찾아
광주와 호남 공약을 쏟아낸 것도 ..

지지율을 10% 이상, 내심 20%까지 올릴 경우
승기를 잡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 윤석열 국민의 힘 대선후보
"분열의 정치가 아닌 통합의 정치, 정치 혁명의 기치를 광주,호남에서 이어주십시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역대 선거에서 보여줬던
호남 민심의 전략적 선택,
막판 쏠림 현상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민심이 예전만 못한 것은 맞지만
실제 투표장에선 다를 것이라며,

호남의 전폭적 지지를 통한 외연 확장을 위해
텃밭 다지기와
투표율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1/27 광주공항)
"다른 전 민주당 대선 후보들의 경우도 거의 대동소이하게 지지율은 60%대였다가 득표율은 80,90%대였던 겁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서민과 노동자 중심의 진보적 색채를
더욱 뚜렷히 하면서 ...

그리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2016년 '녹색 바람'의 재현을 목표로
호남에 의미있는 손짓을 보내고 있습니다.

대선까지는 앞으로 30일 ..

단일화 여부가
막판 최대 변수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성사 여부에 따른
호남의 선택 역시 주목되는 부분의 하납니다.

더욱이
요동치는 2030 표심에 누가 더 호소하느냐,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투표율..

그리고 부동층의 표심을
누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끌어오느냐가 ..

이번 대선의 향배를 결정하는
결정적인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입니다.
한신구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경제, 스포츠 담당
전 보도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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