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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스페셜연속기획보도

[전라도기행]갯벌,바다와 함께하는 여행

◀ANC▶
피서철을 앞두고 지역 체험마을도 손님맞이에 한창입니다.

붐비지도 않고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어촌 체험마을을 소개합니다.

전라도기행 신광하 기자입니다.

◀END▶

바다를 사이에 두고 완도를 보고 있는
해남군 북평면 오산마을입니다.

썰물에 마을 앞 무인도는 육지가 됩니다.

드러난 갯벌은 짱뚱어들과 바닷게들의
놀이터이자 생생한 체험장입니다.

바다로 이어지는 노두는 말그대로 한 폭의
그림입니다.

100여 가구가 사는 해안마을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포근함과 넉넉함으로 외지 손님들을
반기고 있습니다.

◀INT▶이용표 *주민*
"그래도 와서 보면 좋죠. 확트이고 그래 놓으니까 좋다고 봐야죠."

갯벌이 드러나지 않은 깊은 바다에서는 바다
낚시 체험장이 마련됐습니다.

반듯하게 설치된 낚시터에서
감성돔과 장어 등 계절을 따라 움직이는
녀석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INT▶정래기 *해남군 해양수산과*
"옛날 농촌이나 어촌을 동경했던 사람들이나 또 마음의 스트레스가 있는 사람들은 도시에서 생활했어도 찾아오면 포근함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북평 해안마을에서 차로 5분여 거리. 맞은 편 해안엔 특별한 샘이 있습니다.

썰물과 함께 드러나는
지름1미터,깊이 50센티미터의 바닷속 샘에서는
맑은 물이 끊임없이 올라옵니다.

땅속으로 흘러내리던 물이 솟구치고 있는 건데
정유재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마시고 구토와
설사가 나았다고 전해지면서 '호남대장군
약샘'으로 불립니다.

맨손으로 고기를 잡는 개매기 체험과 다양한
갯벌 생태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전남지역
어촌체험마을은 29곳.

고향 같은 포근함으로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광하입니다.//
◀END▶
박영훈
목포MBC 취재기자
보도국장

"어둠 속에도 단풍은 물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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