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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뉴스투데이

벌초대행 문의 크게 증가

(앵커) 

추석을 앞두고 
벌초대행 문의가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확산이 이어지면서
군 단위 자치단에서 고향방문 자체를 요청해
벌초대행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해남군의 한 야산에서 
봉분 벌초작업이 한창입니다.

산림조합 회원들로 구성된 
영림단이
일사불란하게 봉분마다 
웃자란 풀을 베이고 있습니다.

6명으로 구성된 영림단 1개 반이 
추석을 앞두고
하루 평균 40-50개의 봉분 
벌초 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 김경복 반장 / 해남군 산림조합 영림단
"하루에 40기 정도 평균 잡아 40개 정도 하고요.
힘든 것은 벌이 조금 무섭고 더위, 비오면 비오는대로 힘듭니다."

해남군의 경우 
벌초대행 접수가 코로나 19가 확산되면서 
지난 2019년 7백여 건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천 2백 8십여 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특히, 해남군 산림조합은 
가족이 없는 출향인들에게 
벌초대행 가격을 50%가량 할인해주면서 접수건수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 조규일 전무 / 해남군 산림조합
"이 분들이 숙련된 기술자들입니다. 그리고 안전교육을 철저히 받은 기술자들임으로
산림조합에 하는게 사고(예방)과 경비면에서 훨씬 좋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

민족 최대의 명절을 앞두고 
각 지역 산림조합의 벌초대행 작업은 
오는 15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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