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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리포트)지역서도 민주노총 공권력 투입 항의집회

◀ANC▶
정부와 노동계의 정면 충돌에
지역 노동계도 반발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오늘;23일) 새누리당사 앞 시위에서는 물대포와 계란까지 등장해 충돌 일보직전까지 갔습니다.

지역 노동계는 오는 28일로 예정된 총파업에도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첫 소식 김인정 기자입니다.
◀VCR▶

새누리당 광주시당사에 진입하려는
민주노총 조합원과 경찰이
밀고 밀치며 몸싸움을 벌입니다.

경찰이 8백여명의 경찰력에
물대포까지 준비하고 막아서자
민주노총은 계란 던지기로 맞섰습니다.

(이펙트)

민주노총 광주지부는 가두시위 등을통해
민주노총 사무실의 공권력 투입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INT▶
장유리 쟁의대책위원장/ 철도노조 광주 전기지부 "80만 노동자의 상징이자 심장인 곳인데
정당한 법적 절차 없이 무력으로 침탈한 것은
굉장히 많은 국민과 노동자들을 오히려
정권의 적으로 만들고 있지 않느냐.."

광주지역 시민단체들도 정부가 민주주의의 기본 가치에 도전하고 있다며 함께 싸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SYN▶
기자회견문/
"민주노총에 대한 전면전 선포이고 심각한 민주주의 파괴행위이며 스스로 독재정권임을 증명하는 사건이다."

한편, 통합진보당 모 여성 구의원은
몸싸움 과정에서 경찰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민주노총의 오는 28일 총파업 방침에
광주본부와 전남본부도 동참 의사를
명확히 밝힘에 따라 노정갈등은
지역에서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