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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뉴스정치뉴스데스크

이정현 전 대표 전남지사 출마 의지..선거판 요동

(앵커)
대표적인 친박근혜 인사로 꼽히는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가
전남지사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영록 현 지사의 독주로
굳어지는 듯 했던 전남지사 선거전에
거물급 정치인이 뛰어들면서 판세가
출렁이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기자)
보수 정당의 불모지인
호남에서 2선 국회의원을 거친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렸던 만큼 국정농단 사건 이후 탈당했다
최근 국민의힘에 복당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MBC와의 통화에서
오는 6월 전남지사 선거 출마를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남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정당을 앞세운 경쟁이 아닌
서로 긴장된 '제대로 된 정책 대결'을
해보고 싶다는 겁니다.

* 이정현/전 새누리당 대표
"중앙당을 포함한 여러 분들로부터
권유도 있고 제 자신이 정치하는 내내
전남 발전에 대한 많은 구상을 해왔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출마 쪽으로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대선 결과와 맞물려
현역 의원들이 출마하지 않으면서
김영록 현 지사가 단독으로 재선에 나설 전망입니다.

정의당은 아직 후보를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현재까지 전남지사 선거에는
진보당 민점기 전 공무원노조 전남본부장과
국민의힘 이중효 영암무안신안 당협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황.

전남지사로서는 처음으로
국민의힘 후보들 간의 경쟁이
관전포인트로 떠오른 겁니다.

제20대 대선에서 전남이 국민의힘에
11.44%의 역대 최대 득표율을 안겨주면서
전남은 여야가 총력전을 벌일 새로운
격돌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김진선
목포MBC 취재기자
전남도청, 강진군, 장흥군, 문화, 교육 담당

"선한 힘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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