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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뉴스데스크

평동준공업지역 특혜의혹..'질타'

(앵커)
광주 평동 준공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이
각종 의혹과 소송전으로
다시 한번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광주시의회에서
이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는데요.

광주시는 그동안 제기된 의혹을
반드시 밝혀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김영창 기잡니다.

(기자)
지난 민선 7기에 추진된
광주평동준공업지역 도시개발 사업.

사업 초기 한류문화복합단지를 조성한다고 했지만,
주된 목적이 아파트 개발사업이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이때문에 아파트 난개발 우려와
문화단지 조성에 대한 무상용역 등
각종 특혜의혹이 불거지면서
결국 사업은 무산됐고, 수년째 제자리에 머물러 있습니다.

여기에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의 소송전까지...

광주시의회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잇따라 제기된 특혜의혹에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 강수훈 / 광주시의원
"행정과 또 그것을 이용해서 돈을 버려는
사업브로커, 그리고 그 사적 이익을 공적행정에
끌어들인 고위공무원이 함께 만든
특혜의 합주곡 일수 있다..."

이에 대해 광주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제기한 행정소송 항소심에서
반드시 승소하고,
사업을 재추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박정환 / 광주시 창업경제실장
"1심에서 지적했던 부분들에 대한
보강 논리를 찾아야 할 것 같고요.
그리고 혹시 저희가 세밀한 자료검토를 통해서
놓친 점이 있다고 한다면 추가해서
2심에 잘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광주시의회는
평동준공업지역 개발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
추가로 수사 요청을 해달라고 광주시에 요청했고,

강기정 시장은 지난 민선 7기 당시
사업계획서가 매우 불성실했다며
수사의뢰 등을 통해 의혹을 밝히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강기정 / 광주시장
이 사업의 정당성, 컨셉의 문제, 추진주체의 문제
과정 이런 것은 재검토해서,
그에 맞는 책임을 질수 있는데는 책임을 지겠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첨단 3지구 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대승적 결단을 내려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있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김영창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불편한 진실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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