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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노을을 품은 명품 리조트 '붐'

(앵커)
강과 바다, 갯벌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진
무안은 숙박시설이 부족해 그동안 체류형 관광에
아쉬움이 많았는데요

최근 대규모 리조트를 잇따라 유치하면서
관광산업의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바다로 툭 불거져나온 길이 4킬로미터의 백사장과
그 뒤로 자리잡은 곰솔숲,

조금나루에 대규모 풀빌라 리조트가
올해 착공합니다.

광주의 한 관광개발 전문기업이 천5백억 원을 투자해
4백여 실 규모의 객실과 수영장,
반려동물 전용 객실 등을 갖춘 휴양시설을
지을 계획입니다.

조금나루 일대가 인근 노을길, 탄도와 연결돼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 김기원 리조트 업체 대표
"전 객실 사계절 색깔이 다른 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있는 바다조망권을 가지고 있고
아름다운 인근 섬과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을 준비하였으며."

국내 최고의 일몰 명소로 꼽히는 도리포에도 관광휴양단지가 올해부터 조성됩니다.

4백 실이 넘는 호텔과 풀빌라, 수영장,
스포츠 레저시설에 천6백억 원의 투자가 예정돼 있습니다.

인근 황토갯벌랜드, 칠산대교와 연계해
관광객 유치 효과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무안골프장에도 대규모 리조트가
들어섭니다.

바다와 공항, 창포호수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144실 규모의 객실과 골프연습장을
올해 착공할 계획입니다.

이들 호텔 리조트 3곳 모두
오는 2천25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 이혜향 무안군 지역경제과장
"앞으로 이런 대단위 숙박시설이 들어서게 되면 우리 지역은 스치는 관광이 아닌
체류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호남의 젖줄인 영산강,청정 바다와 드넓은 갯벌,
공항과 고속도로, KTX까지
부족함 없는 관광 인프라를 품은 무안이
새로운 관광시대를 열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문연철
목포MBC 취재기자
전남도청, 무안군, 영암군 담당 전문분야 :정치.생태

"사람 냄새나는 따뜻하고 공정한 사회를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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