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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시니어 소비 파워 커진다

(앵커)
오늘(2)은 노인의 날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노인은
곧 부담으로 느끼는 경향이 있는데
꼭 그런 것만도 아닙니다.
소비시장에서
시니어 파워가 커지고 있습니다.

일단은 시간적 여유가 있는데다
경제력도 차츰 뒷받침되고 있어서
앞으로는 어르신들이
큰 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가 진행 중인
광주의 한 백화점.

아웃도어 용품 판매장에서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이
줄지어 물건을 사고 있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많은 은퇴자들에게
등산이나 산책은
대중적인 레저 활동입니다.

◀INT▶
(등산갈 때는 옷도 옷이지만 바지하고 운동화는 챙겨 신고 다녀야되니까)
◀INT▶
(전부 다 지금은 옷을 깨끗이 입고 다녀요. 등산도)

여행업계에서는 50-60대가
큰 손이 된지 오래입니다.

방학 성수기를 제외하면
이들이 여행사의 주요 고객입니다.

◀INT▶
(그 정도 연령대면 대부분 자녀분들 학교 졸업하고 거의 직장인 정도 되고 하니까...)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꿈꾸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피부 미용이나 헬스케어 시장에서도
시니어 파워가 커지는 추세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에는
60세 이상 인구가
36%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CG)노인 인구 증가와 함께 소비 시장도 커져
60세 이상의 지출액이 214조원으로
전체 지출의 25%에 이를 거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노인 빈곤율이 OECD 국가 중에 최고일 정도로
가난한 노인들이 많은 것도 현실이지만
사회보장제도가 확대되고
노후 준비가 늘어날수록
시니어 시장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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