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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짧은 연휴, 연이은 사건*사고

(앵커)
여느 때보다 길지 않은 추석 명절 연휴였지만
크고 작은 사건사고를 비켜가지는 못했습니다.

특히 교통사고가 두드러졌습니다.

양정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목포시 석현동의 한 도로입니다.

비가 내리던 어제(12) 새벽 0시 25분쯤
이곳을 주행하던 승용차 1대가
난간을 들이받았습니다.

충돌사고 이후 차량 내부에서
화재가 이어졌습니다.

운전자 등 2명은 구조됐지만,
뒷좌석에 타고 있던 대학생 1명이
숨졌습니다.

* 목격자
"펑 해가지고 쾅 한다음에 박은지 얼마 안됐는데 불길이 치솟았다더라고요"

지난 10일 오전에는
남해고속도로를 달리던 2.5톤 화물차가
도로 위에 넘어졌습니다.

타이어가 터지면서 발생한 사고로
2개 차로 모두 통제되면서 차량들은
갓길로 통행해야 했고, 1시간여 동안
고속도로가 마비됐습니다.

농촌지역에서 쓰레기를 태우던 불이
헛간으로 옮겨붙어 건물이 전소됐고,
곡성과 화순, 여수, 신안, 순천 등에서
창고와 원룸 등의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우려됐던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나들목 인근의 교통정체는
현실화됐습니다.

귀성길 차량이 몰리기 시작했던 지난 8일부터
하행선 10여 킬로미터 구간에서 극심한
불편이 빚어졌습니다.

* 귀성객
"거기 톨게이트에서 10km정도 한 10km 정도 차가 밀렸어요.
그러니까 원래 5분만에 갈 거리를 20분 한 30분 더 걸렸어요."

전남에서는 이번 명절연휴,
매일 28건 꼴로 가정폭력 신고가 접수되는 등
전체 범죄신고는 하루평균 2천1백여 건에
이르렀습니다.
MBC뉴스 양정은입니다.
양현승
목포MBC 취재기자
목포시, 신안군, 심층취재 담당

"사대문 밖에도 사람이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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