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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

(리포트) 메밀의 ‘재발견’

<앵커>
최근 메밀이 건강식품으로 떠오르며
수요가 많아지면서, 메밀 농사를 짓는
농민이 늘고 있습니다.

다른 밭작물과 비교해 소득도 높아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눈꽃이라도 내린 듯 새하얗게 뒤덮인 가을 들녘

만개한 메밀꽃이 연출해 낸 이색적인
풍경입니다.

지난 여름, 날씨까지 좋았던터라 올해는
작황이 더욱 좋습니다.

올해로 8년째 메밀 농사를 짓고있는 노석남씨

쌀은 물론 콩과 옥수수, 양파와 같은 다른
밭작물 농사보다 메밀 농사가 훨씬 낫다고
말합니다.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 병해충 걱정이
없는데다, 생육기간이 짧아 2모작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INT▶

'메밀꽃'의 유명세 때문에 식량보다는
경관 작물로 더 친숙한 메밀

최근에는 국수와 차의 원료로도 인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cg)여기에 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3년 전부터
수확량을 전량 수매해주면서 메밀 재배 농가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덕분에 메밀 자급률도 3년 사이에
13 퍼센트 포인트가 높아졌습니다.

한국 전쟁 이후 값싼 수입산 밀에 밀려
설 자리를 잃어가던 메밀이 현대인을 위한
건강 곡물과 농가의 소득원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입니다.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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